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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억씩 버는 모바일 `앱만장자` 뜬다조회수 2188
방상완 (durinet)2012.11.16 11:09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756038

 

756038 기사의  이미지

모바일 게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얹어 대박을 내는 `앱만장자`가 늘어나고 있다. 앱만장자는 인기 앱 개발을 통해 큰돈을 번 사업자를 일컫는 말이다. 과거에도 스마트폰에 게임 앱을 올려 성공한 `앱만장자`가 있었지만, 요즘엔 `국민 모바일 메신저`로 자리 잡은 카카오톡(6600만명 이용) 플랫폼에 들어가 하루 매출 1억~15억원씩 올리는 모바일 게임들이 속속 나오면서 수많은 게임 벤처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1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1~10위를 기록한 모바일 게임 중 7개가 카톡 `게임하기` 서비스를 통해 출시됐다. 최고 인기 게임으로 부상한 슈팅 게임인 카톡용 `드래곤플라이트`는 하루 평균 매출이 10억~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셜네트워크 게임인 카톡용 `아이러브커피`와 퍼즐게임 `애니팡` 등은 하루 평균 대략 1억~2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용자 측면에서 보면 특별한 가입이나 등록절차 없이 지인과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카톡 `게임하기`의 대표적인 인기 비결이다. 카카오톡 친구들과 즐기는 방식이다 보니 경쟁심을 유발하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개발자 측면에서 보면 카톡 플랫폼은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소 모바일게임 업체들은 카톡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브랜드 열세, 마케팅 능력 부족 등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드래곤플라이트` 개발사인 넥스트플로어의 김민규 대표는 "적절한 시점에 카카오의 `게임하기`에 올라탄 게 성공 요인"이라며 "애니팡이 카톡 유저들을 `게임하기`로 끌어줬고 직후에 카톡용 드래곤플라이트가 등장해 그 유저 풀(사용자 집단)을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성공 사례가 속속 등장하면서 `앱만장자`에 도전하려는 업체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달 카톡용 터치아일랜드, 타이니파크2, 공격탑쌓기 등 3개 게임이 카톡 플랫폼에 입점했다. 카톡에 입점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게임만 2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LIG투자증권은 카톡 모바일 게임 비즈니스가 이제 시작 단계라고 평가하며 올해 7000억원 수준인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내년에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앱스토어에 비해 모바일 메신저는 더 쉬운 유통 채널이어서 게임 콘텐츠가 더 빨리 확산되기 때문에 경쟁은 오히려 더욱 치열해졌다.

게임 업계 전문가는 "모바일 게임들이 전화번호 네트워크라는 끈끈한 기반 속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 네트워크를 벗어나서도 경쟁력이 있는지는 의문"이라며 "게임 자체 퀄리티보다는 아는 사람들과 경쟁한다는 재미에만 기대고 있는 게 한계"라고 지적했다.

[장용승 기자 / 원요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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