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최첨단 디지털콘텐츠단지 조성조회수 1113
방상완 (durinet)2015.09.10 16:06(210.181.129.57)

[출처] http://www.honam.co.kr/read.php3?aid=1439391600473900005



송암산단 1천억 투입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기재부 예타 조사 통과… 영화·게임제작 메카로 변모

광주 송암산단이 최첨단 디지털콘텐츠 산업 클러스터로 변신한다.

자동차부품업체 및 중고차 도매상가 밀집지역으로 노후 산단이 첨단 영화·게임 제작 메카로 거듭나면 광주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2일 광주시와 문화체육광광부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홀로그램, 모션캡쳐, 증강현실 등 첨단실감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시켰다.

이로써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된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번 사업은 1단계로 광주 남구 송암산단 일원 5만2천139㎡(1만5천여평)에 총 사업비 1천13억 원(국비 497억 원·시비 331억 원·민자 185억 원)이 투입된다.

클러스터의 핵심인 창조콘텐츠 제작 지원센터(사업비 480억 원), 크리에이티브콘텐츠 플라자(〃 310억 원) 건립 등 첨단실감제작 기반시설과 함께 야외제작 스튜디오(〃 70억 원), 첨단실감콘텐츠 체험산업(〃 153억 원) 등 성과확산 사업 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내 관련산업 활성화 뿐만 아니라 첨단영상분야 청년 전문 일자리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특히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연결하는 첨단 문화 콘텐츠 핵심거점 삼각틀도 완성돼 새로운 산업기반이 형성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실감콘텐츠란 사용자의 몰입감, 현장감 등의 극대화를 위해 인간의 오감, 나아가 느낌이나 감성까지 자극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실재감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를 말한다.

이 사업은 노후한 송암산단을 새롭게 정비하는 동시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한 첨단 영상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지만 사업의 규모와 영상관련 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예타 통과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장병완(광주 남구) 의원은 “이번 사업은 광주가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시대적 변화에 맞는 첨단영상 산업 중심으로 바뀌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남구 송암산단은 향후 국내 영상제작은 물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제작 등 해외 수요까지도 남구 클러스터로 적극 유치함은 물론 이를 통해 첨단영상제작 산업이 광주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현정기자 zmd@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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